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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리프트에 통 큰 베팅…파트너십 구축 5억 달러 투자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Lyft)에 5억 달러를 투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CNN머니는 4일 GM과 리프트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고 총 10억 달러 자금 조성의 일환으로 5억달러를 우선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GM은 리프트 이사회에 1개 의석을 확보하게 되며,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고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리프트의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GM의 리프트 투자는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에 투자한 첫 사례로, 이 협업이 어떤 결과를 나을 지 주목된다. GM은 이번 투자로 GM이 리프트 우선 차량 공급업체의 지위를 확보, 승객들이 셰볼레와 뷰익, GMC, 캐딜랙 등 GM 소유 자동차 브랜드 차량에 탑승할 기회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GM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작동하는 등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개발을 위해 리프트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트는 최근 중국 및 인도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미국 내 19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킹덤 홀딩과 야누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등도 리프트에 투자한 바 있다.

2016-01-04

도라빌 GM부지 개발에 디캡 카운티 정부원조

디캡카운티 정부가 주상복합 재개발 중인 도라빌 구 GM공장 부지 주변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제반시설을 확충한다. 디캡카운티 커미션은 15일 만장일치 GM공장 주상복합단지 ‘어셈블리’ 원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계확안은 구 GM공장 재개발 부지와 MARTA 정거장을 잇는 교각을 설치하고 주변 도로와 제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165에이커 규모의 ‘어셈블리’는 소매·사무실·주택·콘도·공원 등이 어우러진 주상복합건물로 개발중이다. 개발사 ‘인테그럴 그룹’은 자동차 판매업체가 딜러십 설치를 위해 20에이커의 공간을 분양계약한 상태다. 인테그럴 측은 주변 도로 확장이 이뤄지면 더 많은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일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캡카운티는 공적자금 조달을 위해 재산세의 일정 부분을 할당할 예정이다. 도라빌시와 디캡 카운티가 ‘어셈블리’ 지원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하자, 디캡 교육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이렇다할 학교들이 없고, 중산층 이상의 주민들을 유치하려면 새 학교 건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테그럴 측은 ‘어셈블리’ 내부에 공립학교를 위한 부지를 지정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캡 카운티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라빌 지역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셈블리’ 완공 이전에 학교를 건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현범 기자

2015-12-15

IBM·GM은 추가로 구입…월마트·골드만삭스 축소

주식 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요즘, 투자자들은 헛갈리기만 한다. 돈을 은행이나 CD에 넣을려니 이자율이 너무 낮고 주식을 사려니 어떤 주식을 사야할 지 불안하다. 그렇다면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은 어떤 주식을 매입했을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3분기 IBM과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고 월마트와 골드만삭스의 주식은 줄였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전했다. 버크셔가 16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유유가증권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IBM 주식을 150만주 추가 매수해 IBM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버크셔는 6월말 시점에서 IBM을 7956만주 보유했으나 9월말 현재 8103만주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버크셔의 IBM 투자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IBM은 최근 컴퓨터분석 및 클라우드컴퓨팅 부문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올해만 주가가 18% 가까이 빠졌기 때문이다. 버핏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IBM에 대한 변함 없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버크셔는 이달 초 금융보고서에서 IBM이 향후 계속해 이익을 낼 것이며 상당한 현금 흐름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크셔는 IBM과 함께 GM의 보유 주식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3분기 GM 주식을 900만주 추가 매입해 50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치로 약 17억 달러에 달한다. GM 주가는 올해 약 2% 하락한 상태다. 반면 버크셔는 3분기 월마트 보유 지분을 7%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최근 향후 2년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버크셔는 이와 함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주식도 약 1700만주 매각했다. 이는 버크셔가 보유한 골드만삭스 주식 중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5-11-17

[자동차 리콜] GM 구형 140만대 연료누수 화재위험

제너럴모터스(GM)가 연료 누수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으로 구형 모델 140만 대를 리콜한다. 27일 CBS머니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GM은 동일한 결함으로 2008년과 2009년 2번에 걸쳐 이미 리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수리 이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돼 세 번째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리콜에 해당하는 모델은 1997~2004년형 폰티액 그랜드 프릭스와 뷰익 레갈 2000~2004년형 셰볼레 임팔라 1998~1999년형 셰볼레 루미나와 올즈모빌 인트리그 1998~2004년형 셰볼레 몬테카를로로 모두 3.8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현재까지 GM이 발표한 공식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과거 리콜 조치 시 GM은 문제가 된 차량들이 시동이 꺼지고 5~15분 후에 화재가 발생했던 것을 고려해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리콜 해당 차량을 주택 외부에 주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전에 수리를 받은 차량이라도 이번에 다시 점검을 받아야 하며 차주에게 부과되는 별도의 비용은 없다. 리콜의 원인이 된 화재 위험은 2007년 21명의 고객이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해당 문제를 신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GM 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1300여 건의 화재로 19명의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신하영 인턴기자 shin.hayoung@koreadaily.com

2015-10-27

GM, LG와 손잡고 부품 개발…값 싼 차세대 전기차 만든다

LG전자가 제너럴모터스(GM)와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회사가 의기투합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셰볼레 볼트 EV'를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를 비롯해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두 11종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번 충전으로 약 200마일 이상을 달리는 걸 목표로 개발 중인 볼트 EV는 내년 말 양산 예정이다. GM은 지난 1월 볼트 EV를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GM과의 부품 공급 계약으로 LG전자의 자동차부품(VC)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을 신 수종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2013년 7월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했다. 최고경영자(CEO)인 구본준(64) LG전자 부회장이 직접 전기차용 모터 등 핵심 부품 사업을 챙길 정도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머세이디스 벤츠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었다. 전방을 인지하는 기능을 가진 이 카메라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에 해당한다. 또 올 1월엔 구글의 무인주행자동차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량용 오디오와 비디오와 같은 인포테인먼트 장비를 납품한 적은 있었지만 구동전기차 같은 핵심 부품 계약을 따낸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한 부품 공급이 아닌 개발 초기부터 차세대 전기차 기획과 설계, 개발에 참여하는 수준으로 협력단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마크 로이스 GM총괄 부사장은 "GM의 기술력과 LG의 경험을 살려 그간 고객들이 접할 수 없었던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은 "G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IT기업인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2015-10-21

늑장 리콜 GM, 9억불 벌금 합의

점화장치 결함에 대한 늑장 리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아 온 제너럴모터스(GM)가 9억 달러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두 건의 형사상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deferred-prosecution)하기로 법무부와 16일 합의했다. GM은 점화장치 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하고 고의로 소비자들을 호도하는 성명을 발표해 연방검찰이 사기 혐의 등으로 수사해 왔다. 17일 맨해튼의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이 공개한 합의서에 따르면 검찰은 GM 측이 일종의 벌금이자 합의금 성격의 9억 달러를 오는 24일까지 납부하는 조건으로 두 건의 형사 기소를 연기하고 3년 이내에 리콜 등 합의 사항을 준수할 경우 형사상 혐의에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GM은 지난 2014년 2월 점화장치 이상으로 셰볼레 코발트 등 자사 차량 260만 대를 리콜했는데 실제로는 10년 전인 2004년부터 점화장치의 결함을 GM 측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GM 차량의 점화스위치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제동장치나 조향장치 에어백 등이 작동하지 않아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지금까지 각각 최소 124명과 275명이다. GM 측은 사망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소한 1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책정하고 6억25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다. 한편 GM은 이날 점화스위치 결함 문제로 제기된 민사소송의 합의를 위해서도 5억750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텍사스의 한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는 이 소송은 집단소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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